(왼쪽부터) ‘업핏’ 의류 라인, ‘에이치비디투미(HBD to me)’
캐주얼, MCN 등 이업종 출신 런칭 이어져
4대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확대에 진입 기회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애슬레저 신규 런칭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애슬레저 브랜드가 한동안 40여 개로 늘었지만 젝시믹스, 뮬라, 안다르, 룰루레몬 등 4인 방의 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상당수의 브랜드가 사업을 축소하거나 중단하게 됐다. 이들 4대 브랜드의 지난해 총매출은 4,000억 규모다.
외형을 확보한 이들 브랜드는 최근 신발, 남성 애슬레저, 뷰티 등에 이어 골프웨어까지 확대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신생 업체들은 시장 진입 적기로 판단, 한동안 답보 상태를 보이던 신규 시장도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
기존에는 패션 중대형사, 제조업체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부동산, MCN 등 이업종 출신 브랜드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브랜드 사업을 펼치기보다 소셜미디어, 자사 사업체를 통해 마켓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대부분 합리적인 가격대의 유니섹스 데일리 웨어를 표방하고 있다.
유니언플레이스도 최근 애슬레저 ‘업핏’을 런칭했다. 유니언플레이스는 부동산을 매입해 자체 콘텐츠로 빌딩을 리모델링하는 공간 프로젝트 기업으로 현재 한남, 당산동에 공간 브랜드 ‘유니언플레이스’, 피트니스 센터 ‘업핏’을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피트니스 ‘업핏’의 의류 라인을 런칭하기 위해 스포츠 콘텐츠연구소와 디자인팀을 신설하고 10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업핏’은 MZ 세대의 애슬레저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하고 기능성 원단과 움직임에 최적화된 패턴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첫 시즌 크롭 탑, 레깅스, 반팔 티셔츠 등 6가지 아이템을 2만~4만 원 대로 출시했다.
유통은 자사몰을 개설하고, 위메프, 11번가,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했다. 오프라인은 자사가 운영 중인 유니언플레이스 한남, 당산점에 팝업 스토어와 쇼룸을 운영할 계획이다.
뮤브(Mueve)
MCN 기업 샌드박스가 투자한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 MCN 기업 아이스크리에이티브도 애슬레저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약 2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바라던 바다’와 함께 ‘에이치비디투미(HBD to me)’를 런칭했다. 바라던 바다가 브랜딩부터 모델, 제품 개발 등 전 과정을 직접 참여했다.
이 브랜드는 SNS 기반의 유니섹스 애슬레저로 편안한 색감과 핏감, 데일리 피트니스웨어를 지향한다. 첫 시즌에 레깅스, 브라탑, 후디, 팬츠, 트레이닝복 등 핵심 아이템 위주로 출시했다. 현재 커밋스토어 사이트,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머치머치’, 유튜브 채널 ‘상품구매기능’을 통해 판매 중이다.
지우컴퍼니는 프리미엄 레깅스 브랜드 ‘뮤브(Mueve)’를 런칭했다. ‘뮤브’는 프랑스 원단으로 제작된 프리미엄 애슬레저 웨어다.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며 평상복과 레저웨어로 착용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인 슬림텍 레깅스로 세계 특허를 획득한 프랑스 프리미엄 원단인 이마나 원단을 사용했다.
캐주얼 시장에서 승승장구 중인 ‘널디’의 에이피알도 애슬레저 ‘널디핏(NERDY FIT)’을 지난해 11월 런칭했다. 브랜드 인지도를 업고 애슬레저 라인까지 확장한 케이스. 첫 시즌 레깅스와 브라탑 각 2종과 커버업 3종 등 여성 전용 라인을 선보였는데 자사몰 쇼케이스와 고객들의 입소문만으로 현재까지 1만 장 이상 판매됐다.
이 회사는 필라테스, 요가 강사 100여 명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피드백을 수집, 이를 바탕으로 올해 ‘널디핏 시즌 2’를 기획 중이다.
첫 시즌 대비 물량과 스타일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본격적인 애슬레저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향후 애슬레저 전문 브랜드로 전개할 계획이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
(왼쪽부터) ‘업핏’ 의류 라인, ‘에이치비디투미(HBD to me)’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애슬레저 신규 런칭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애슬레저 브랜드가 한동안 40여 개로 늘었지만 젝시믹스, 뮬라, 안다르, 룰루레몬 등 4인 방의 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상당수의 브랜드가 사업을 축소하거나 중단하게 됐다. 이들 4대 브랜드의 지난해 총매출은 4,000억 규모다.
외형을 확보한 이들 브랜드는 최근 신발, 남성 애슬레저, 뷰티 등에 이어 골프웨어까지 확대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신생 업체들은 시장 진입 적기로 판단, 한동안 답보 상태를 보이던 신규 시장도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
기존에는 패션 중대형사, 제조업체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부동산, MCN 등 이업종 출신 브랜드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브랜드 사업을 펼치기보다 소셜미디어, 자사 사업체를 통해 마켓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대부분 합리적인 가격대의 유니섹스 데일리 웨어를 표방하고 있다.
유니언플레이스도 최근 애슬레저 ‘업핏’을 런칭했다. 유니언플레이스는 부동산을 매입해 자체 콘텐츠로 빌딩을 리모델링하는 공간 프로젝트 기업으로 현재 한남, 당산동에 공간 브랜드 ‘유니언플레이스’, 피트니스 센터 ‘업핏’을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피트니스 ‘업핏’의 의류 라인을 런칭하기 위해 스포츠 콘텐츠연구소와 디자인팀을 신설하고 10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업핏’은 MZ 세대의 애슬레저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하고 기능성 원단과 움직임에 최적화된 패턴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첫 시즌 크롭 탑, 레깅스, 반팔 티셔츠 등 6가지 아이템을 2만~4만 원 대로 출시했다.
유통은 자사몰을 개설하고, 위메프, 11번가,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했다. 오프라인은 자사가 운영 중인 유니언플레이스 한남, 당산점에 팝업 스토어와 쇼룸을 운영할 계획이다.
뮤브(Mueve)
MCN 기업 샌드박스가 투자한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 MCN 기업 아이스크리에이티브도 애슬레저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약 2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바라던 바다’와 함께 ‘에이치비디투미(HBD to me)’를 런칭했다. 바라던 바다가 브랜딩부터 모델, 제품 개발 등 전 과정을 직접 참여했다.
이 브랜드는 SNS 기반의 유니섹스 애슬레저로 편안한 색감과 핏감, 데일리 피트니스웨어를 지향한다. 첫 시즌에 레깅스, 브라탑, 후디, 팬츠, 트레이닝복 등 핵심 아이템 위주로 출시했다. 현재 커밋스토어 사이트,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머치머치’, 유튜브 채널 ‘상품구매기능’을 통해 판매 중이다.
지우컴퍼니는 프리미엄 레깅스 브랜드 ‘뮤브(Mueve)’를 런칭했다. ‘뮤브’는 프랑스 원단으로 제작된 프리미엄 애슬레저 웨어다.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며 평상복과 레저웨어로 착용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인 슬림텍 레깅스로 세계 특허를 획득한 프랑스 프리미엄 원단인 이마나 원단을 사용했다.
캐주얼 시장에서 승승장구 중인 ‘널디’의 에이피알도 애슬레저 ‘널디핏(NERDY FIT)’을 지난해 11월 런칭했다. 브랜드 인지도를 업고 애슬레저 라인까지 확장한 케이스. 첫 시즌 레깅스와 브라탑 각 2종과 커버업 3종 등 여성 전용 라인을 선보였는데 자사몰 쇼케이스와 고객들의 입소문만으로 현재까지 1만 장 이상 판매됐다.
이 회사는 필라테스, 요가 강사 100여 명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피드백을 수집, 이를 바탕으로 올해 ‘널디핏 시즌 2’를 기획 중이다.
첫 시즌 대비 물량과 스타일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본격적인 애슬레저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향후 애슬레저 전문 브랜드로 전개할 계획이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